Tic Toc

항간에 10% 강화가 좋다는 소문이 떠돌아서 직접 확률/비용 계산을 해봤습니다.

계산을 간단하게 하기 위해 20강을 기준으로 합니다.



(1) 100% 강화를 시도하는 경우

약 35개의 상급 블랙스톤이 소모됩니다. 블랙스톤 가격을 거래소 기준 약 11.3만원으로 잡고, 수수료를 0.92로 두면

(11.3 + 0.92) * 35 = 427.7 만원

약 430만원이 소모되는군요


(2) 10% 강화를 복구 없이 시도하는 경우

블랙스톤 강화는 성공할 때 까지의 횟수에 관심의 포인트가 있습니다.

여기에 부합하는 확률분포는 기하분포죠.

https://en.wikipedia.org/wiki/Geometric_distribution
위키백과에 따르면 기하분포의 평균은 (1/확률) 입니다.

즉 무수히 많은 사람들이 10%강화에 도전할 경우 평균적으로 10번만에 성공한다는 것이죠.

하지만 평균과 분포는 다릅니다.

간단하게 표를 살펴보면 이해가 됩니다.



10번만에 성공할 누적확률이 65%에 불과합니다.

즉 100명이 10% 강화에 도전할 경우 65명만 성공한다는 것이죠.

즉 같은 돈 430만원을 들여서 복구 없이 10%강화를 10번하면, 강화에 성공할 확률이 65%입니다.

그렇다면 95% 확률로 성공하는 회수는 몇번일까요? (즉 100명중 95명이 성공하는 회수)



네 충격적이게도 28번의 10% 강화를 시도해야 95% 확률로 성공할 수 있습니다.

100% 성공하려면? INF, 즉 무한번 시도해야 합니다.


(3) 돌파 복구권을 사용하는 경우

먼저 현금은 차치하고 (이벤트로 인해 워낙 변수가 많으므로) 펄 과 은화의 교환비만 따져봅시다.

비교적 대중적으로 보이는 400펄 펫의 은화가격은 100만원입니다.

4펄의 가치는 약 은화 1만원 정도 되네요

그러면 12펄하는 돌파 복구권의 은화가치는 약 3만원 정도 됩니다.

다른 인벤 유저분이 올려주신 글(http://www.inven.co.kr/board/blackm/5232/824) 을 참고하면



돌파 복구권 한장에 평균 4%를 복구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러면 두번째 돌파부터는 10%를 달성하는데 

 = 6%치 블랙스톤 (약 23만원) + 복구권 한장(4만원) + 수수료 (약 2만원)

총 29만원이 듭니다.

100% 돌파 성공이 가능한 430만원으로는 약 15번정도 돌파 시도가 가능합니다.

위에 확률 계산에 의하면 약 80% 정도 성공하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