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c Toc


[맵을 보면서 설명하는 부분이 많습니다. 영상으로 시청하시면 더 쉽고 편하게 보실 수 있습니다.]

1. 개요

게임 내내 지속적으로 해야하는 플레이인 맵리딩, 또 그러한 맵리딩이 가진 힘을 더 강력하게 만들어주는 와드의 위치에 대해 준비를 했습니다.

※ 단, 이번 팁 글에서는 맵리딩만을 다룹니다. 와드 위치를 글로 표현하면 한없이 길어져서 다루지 않겠습니다. 영상을 참고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맵 활용]에 있어서 하위티어로 갈수록 가장 크게 나오는 문제점은 크게 두 가지가 있습니다. 

① 제어와드를 구매하지 않는 것

② 맵의 주요 지점에 와드가 없음 > 맵 자체가 어두움

맵리딩을 가볍게 생각하거나 연습을 하지 않는 초보분들이 많아요.

맵을 잘 보는 것, 분명히 필수적으로 키워야 할 기본기입니다.

나아가서는 운영이라는 심화테크닉을 할때도 맵리딩이 탄탄해야 효율적으로 할 수 있죠.

이번 팁 글의 진행 방향은 각 포지션별로 맵리딩을 해야 할 방향과 와드를 이용해서 아군에게 힘을 실어주는 맵 활용까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대부분은 맵의 왼쪽 진영인 [블루팀]이 아군팀이라는 것을 전제로 하겠습니다.

1. 초중반 라인전에서의 맵리딩


가장 먼저 알아볼 내용은 초중반에 라인전 단계입니다.

내가 [라이너]인지, [정글러]인지로 분류를 살짝 하겠습니다.

초중반에 라이너들은 아군 정글과 상대 정글의 위치를 계속해서 봐줄 필요가 있어요.

정글러들은 아군의 라인 상황이 어떻게 형성이 되어있는지에 대해 살펴봐야 하죠.

따라서 서로 밀접한 관계가 있고, 해줘야 할 맵리딩이 있습니다.



① 라이너

라이너부터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라이너들이 초중반에 가장 신경써야 할 맵리딩은 역시 [상대 정글의 위치]입니다.

⑴ 상대 정글이 어떤 정글 몹으로 스타트를 했는가
⑵ 상대가 [갱킹형 정글]인지, [성장형 정글]인지에 따라 첫 동선이 어떻게 진행될 것인가
⑶ 반대로 아군은 어떤 정글인가

이러한 정글에 대한 생각을 먼저 해줘야 합니다.

그 다음엔

⑷ 나와 맞상대라이너의 상성 차이는 어떻게 되는가
⑸ 내 챔피언의 특성 상 라인을 어떻게 만들어야하는가

등을 생각해야죠.

정말 많은 경우의 수가 있을 수 밖에 없겠죠? 예를 들면 이런 겁니다.



[예시]

내가 [미드라이너]인 상황입니다.

아군 정글이 [성장형 정글]이고 상대 정글이 [갱킹형 정글]입니다.

초반부터 라인을 빠르게 미는데 주력을 해줘야 합니다.

상대 정글이 카정을 들어올수도 있기 때문에 라인을 밀고 상대가 3캠프를 챙기는 타이밍 즈음에는 미리 상대가 지나갈 수 있는 곳 (칼날부리 쪽)에 와드를 박아줘야 한다는 것이죠.

와드를 박아주면 상대 정글이 카정을 들어온다고 하더라도 아군 정글은 미리 보고 대비를 할 수 있게 도움준다는 얘깁니다.




② 정글러

그렇다면 정글러도 마찬가지로 해석이 가능하겠죠?

⑴ 아군 라이너와 상대 라이너가 서로 어떤 상성인가
⑵ 아군 라이너의 챔피언은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는가
⑶ 라인전이 어떻게 진행되어가고 있는가
⑷ 라인의 형태(밀려있는지, 당겨있는지)는 어떠한가

이러한 것들을 봐야 합니다.


대부분 정글러들은 게임을 시작하기 전에 미리 첫 동선을 계획을 합니다.

또, 이 첫 동선 자체는 인베이드 단계에서 이변이 생기지 않는 한 변경이 되지 않습니다.

마찬가지로 예시를 보겠습니다.


[예시]

나는 초반에 강력한 정글을 뽑았습니다.

상대 정글은 초식인 정글을 뽑은 상황이죠.

첫 동선에서 3버프를 챙긴 뒤에, 카정을 가겠다고 설계합니다.


하지만 아군 미드가 [카사딘]이고 상대 미드가 [트위스티드 페이트]입니다.

초중반에 카사딘은 라인을 절대적으로 당기면서 플레이를 해줘야 하는 챔피언입니다.

또한, 트페 입장에서 카사딘을 상대할때 카사딘의 Q스킬을 맞아도 라인을 쭉쭉 밀어서 상대하는 것이 편하죠.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지게 됩니다.

[카사딘]은 어차피 라인을 당기면서 극초반엔 성장을 집중해야 하고 [트페]는 라인을 쭉쭉 밀면서 카사딘이 포탑을 끼고 미니언을 먹을때 견제를 해줘야 하죠.


그렇다면 내가 카정을 가게 되면, 라인을 먼저 밀 수 있는 [트페]가 정글 싸움에서 더 빠르게 합류를 하는 것이 당연합니다.

카정을 갈 때, 상대 트페가 [언제],[어느 방향으로] 사라졌는지 맵을 충분히 봐야만 합니다.

2. 포지션별 맵리딩


이처럼 라이너는 정글러를, 정글러는 라이너를 신경써주면서 맵리딩을 해야 합니다.

맵리딩에 있어서 중요한 부분은 [맵을 자주 보냐]가 아닙니다.

[맵을 얼마나 중요한 순간을 놓치지 않았는지, 그 중요한 순간을 내가 어떤 플레이로 녹여서 활용했는지]입니다.

각 포지션별로 어떻게 와드를 활용할 것인지, 내가 게임을 하면서 집중적으로 신경쓸 맵리딩은 어떤 방향인지 하나씩 볼게요.

① 탑

탑과 바텀에 대해 먼저 볼게요.

이 포지션들의 중요한 포인트 두 가지를 볼게요.

⑴ LOL에서 가장 긴 라인
⑵ 맵에 끝에 위치 (탑은 윗쪽 끝, 바텀은 아랫쪽 끝)

이 2개 포인트를 다른 관점에서 해석을 하면, 맵리딩을 무조건 잘 해야 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⑴ LOL에서 가장 긴 라인
> [다른 관점] : 정글이 갱을 와서 이득을 챙기기가 쉽고, 손해를 보면 복구가 어려움

⑵ 맵에 끝에 위치
> [다른 관점] : 맵리딩을 실수해서 갱을 당하면 탑은 협곡의 전령, 바텀은 용을 빼앗기게 될 가능성이 커짐


그렇다면 초보분들은 어떻게 맵리딩을 해야 할까요?

탑라인부터 보겠습니다.


⑴ 맞상대와의 상성

탑라이너들은 게임이 처음 시작할때부터 미리 생각해둬야 할 부분, 첫째는 나의 맞상대라이너와의 상성입니다.

상대가 초반에 나보다 [강력한지, 약한지]를 판단해야 합니다.

탑라인은 라인이 길지만 바텀과는 다르게 [1:1구도]이기때문에 한순간의 실수가 라인전이 끝나는 내내 불리하게 굴러갈 수 있습니다.

그래서 나와 맞상대라이너와의 상성을 알고 첫 라인전에서 [라인을 당길지, 밀지, 혹은 중간을 유지시킬지]를 정해야합니다.


⑵ 초반 정글과의 싸움

둘째는 [나와 아군 정글 그리고 맞상대와 상대 정글]과의 [2:2 싸움 구도]를 생각해봐야 합니다.

2:2 싸움에서 아군과 상대 중에 누가 이길지에 대해서는 미리 견적을 내볼 필요가 있다는 얘기죠.


⑶ 상대 정글의 두번째 버프 타이밍

정글러는 탑에 자주 갱을 가는 것 자체가 동선이 비효율적일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대부분 탑을 잘 신경쓰지 못하죠.

정글러가 손해를 덜 받으면서 탑을 도와줄 수 있는 타이밍은 윗쪽 버프를 챙기고 나서 입니다.

(블루팀 입장에서 블루를 먹고 난 후, 레드팀 입장에서 레드를 먹고 난 후)

즉, 아래에서 위로 올라가는 동선이라는 얘기죠.

첫번째 버프 타이밍은 탑라이너 입장에선 3렙 기준이므로 많이 생각하지만, 두번째 버프 타이밍을 많이 당합니다.

이때 조심을 해줘야겠죠.


<※ 웅뇨의 팁 : 두번째 버프 타이밍은 탑라이너 입장에서 어려울 수 있어요. 하지만 쉽게 생각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아군 정글이 두번째 버프를 챙기는 타이밍이죠. 서로 두번째 윗 버프를 챙기는 타이밍이 다를 수는 있지만 티어가 낮을수록 동선이나 상황을 전혀 상관하지 않고 버프가 나오면 무조건 챙기고 보려고 하는 특성을 이용한 것이죠.>

세번째 이후부터는 라인전이 끝나가는 시점이라서 덜 신경써도 됩니다.

중요한건 두번째 버프 타이밍이에요.



② 바텀

이제 바텀 라인을 볼게요.


⑴ 상대 정글의 역버프 스타트

바텀은 초반에 상대 정글이 역버프를 할때만 신경쓰면 됩니다.

당연한 얘기인게, 정글러 입장을 생각해보면 됩니다.

글러가 정버프로 시작 : 아래에서 위로 올라감
정글러가 역버프로 시작 : 위에서 아래로 내려감

이런 순서가 진행이 됩니다.


그런데, 정버프로 시작했을때를 주의깊게 볼게요.

아래에서 위로 올라간 다음에, 갑자기 굳이 내가 아래로 다시 뛸 필요가 있을까요?

물론 윗 정글을 다 챙기고 아래로 내려오면서 못 먹어둔 정글을 챙기는 특수한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은 윗 동선이 끝나면 집을 갔다가 다시 아래로 뛰면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바텀에서 초반 라인전은 상대가 역버프로 시작을 했을때는 갱을 올만한 곳에 와드를 박겠지만, 정버프로 시작을 하는 대부분의 상황에서는 바텀 아랫쪽 부쉬에 와드를 박아서 바텀 라인전 자체의 힘을 실어주는 것이 좋겠죠.


⑵ 상대 미드라이너의 존재

바텀라인도 마찬가지로 항상 상대 정글의 위치가 우선시되긴 합니다.

하지만, 미드라는 존재가 가장 큰 타격을 입힐 수 있는 곳이 바텀이에요.

미드의 존재(로밍)도 의식을 하면서 플레이를 해야겠죠.

미드의 라인 상황(라인이 밀렸는지, 당겼는지)을 봐야 합니다.


특히, 블루팀 기준으로 정글이 미드에게 블루를 주는 타이밍을 굉장히 조심해야 합니다.

아군 미드가 주도권이 있고 정글이 블루타이밍을 잘 잡아주면 미드는 라인을 먼저 밀고 블루를 챙기러 갑니다.

하지만, 미드가 주도권을 확 가지고 있지 않다거나 정글이 블루타이밍을 못 잡으면 라인관리를 못하고 블루를 챙기러 가게 됩니다.

그러면 상대 미드는 이때를 놓치지 않고 라인을 밀어버린 다음에 바텀으로 로밍을 가버리게 돼요.

이 타이밍에 바텀이 로밍을 당했다면 이때만큼은 무조건 바텀 잘못입니다.


반대로 레드팀 미드라이너가 블루타이밍일때, 블루를 챙긴 후에 라인에 복귀를 하지 않는 경우가 있어요.

정글과 함께 블루를 챙기고 바텀으로 뛰는 상황도 생겨요.

이렇게 되면 라인은 손해를 보더라도 순식간에 바텀에 [4:2 구도]로 만들어서 이득을 챙기는 방법이 됩니다.

이 때, 로밍을 당하면? 바텀 1차는 바로 날라가게 되겠죠.


이처럼 바텀은 맵리딩을 항상 신경써야 합니다.

탑라이너의 텔레포트, 미드라이너의 로밍, 정글러의 갱킹 등으로 인해 계속해서 집중적으로 관심을 받는 포지션입니다.

맵을 계속해서 봐줘야 하고, 신경써서 연습할 필요가 있겠죠.


③ 미드

미드라이너는 모든 기본기를 잘 해야 하는 포지션이라고 생각할 정도로 중요합니다.

맵리딩도 마찬가지로 반드시 연습해줘야 할 부분이죠.

맵의 정중앙에 위치한 포지션인만큼 이곳저곳 활발하게 움직여줄 수 있고, 소규모 교전이 발생했을때 언제든지 합류해줄 수 있는 포지션이어서 중요합니다.


⑴ 첫 와드의 활용

라인별 극초반에 다뤘던 내용인데 다시 한 번 볼게요.

탑과 마찬가지로 2렙~3렙 타이밍정도에 첫번째 와드를 사용해야 합니다.

(따라서, 인베이드 과정에선 미드는 와드를 사용하면 안됩니다.)

상대 정글이 정버프로 시작하면 미드에서 윗쪽 칼날부리에 와드를,
상대 정글이 역버프로 시작하면 미드에서 아랫쪽 칼날부리에 와드를 박아줘야 합니다.


미드는 [피즈]나 [카사딘]처럼 평타가 근거리여서 라인을 밀면 디나이를 당할 수 있는 챔피언일 경우에는 극초반에 라인을 당기는게 좋습니다.

이런 예외적인 챔피언 특징이 아니라 대부분의 경우는 1렙부터 라인을 밀려고 하는 움직임이 생깁니다.

바로 이 타이밍에 와드를 먼저 선점해서 정글에게 도움을 줘야하고, 라인을 먼저 미는 미드라이너가 정글끼리 싸움벌어졌을때 합류를 빨리 할 수 있기 때문이죠.


즉, [어느 팀의 미드가 라인을 먼저 밀고 정글에게 합류해줄 수 있는가, 바위게싸움을 도와줄 수 있는가]는 [라인을 먼저 미는 미드가 해줄 수 있다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⑵ 제어와드 활용

일반와드에 대한 설명은 영상에 자세히 설명되어 있습니다.

여기 팁 글에서는 제어와드 활용만 볼게요.

티어가 올라갈수록 미드에서는 [아랫쪽 일자 부쉬]에 대한 [제어와드 주도권 싸움]이 나오게 됩니다.

제어와드를 먼저 박았거나 제어와드를 지우려고 하거나, 여러가지 상황에서 정글들이 나타나면서 싸움이 일어나죠.

실제로 플레이해보시면 저 일자부쉬에 제어와드를 박아주는 것만으로도 갱 면역, 시야 확보가 훨씬 좋아집니다.


⑶ 항상 신경써야 할 맵리딩

미드는 계속해서 상대 정글의 위치를 생각해줘야 합니다.

아군 정글의 위치와 정글끼리 소규모 교전이 벌어지면 합류해줄 준비를 해야 합니다.

내가 라인을 먼저 밀어넣고 로밍각이 나왔을땐 활발하게 이동을 해주는 것도 당연하겠죠.


또 한가지 중요한 포인트가 있습니다.

미드는 맵의 중간에 있다고 했어요.

[맵의 중간에 있어서 어디든 지원을 갈 수 있다]란 말을 미드의 장점이라고만 생각하는데, 다른 해석이 가능합니다.

[맵의 중간에 있기때문에 다른 라인이 언제든 미드로 올 수 있다]란 것이죠.

탑, 서폿의 로밍도 신경써서 맵리딩을 해줘야한다는 것을 알 수 있어요.


④ 정글러

마지막으로 살펴볼 포지션은 정글입니다.

정글러는 맵을 가장 잘 활용할 수 있는 포지션입니다.

라인에 일정시간 계속해서 자리를 잡는 라이너들과는 달리, 이동이 한결 자유로운 포지션이죠.

처음에 설명드린 그대로 상대 정글의 위치도 예측을 해줘야겠지만, 아군의 라인상태도 어떠한지 봐야 해요.

(영상에선 첫 와드에 대한 내용이 담겨있지만, 여기선 다루지 않습니다.)


⑴ 빅웨이브 형성

맵리딩을 할 때, 가장 시급하게 체크를 해줘야 하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어떤 라인에서 빅웨이브가 형성되었나]입니다.

빅웨이브가 형성됐다란 얘기는 다이브각이 나왔다라는 말이 됩니다.

아군 라인이 빅웨이브가 되서 라인이 당겨지고 있다면 반드시 백업을 가줘야 합니다.

다이브를 당하게 되면 다이브를 시도한 라이너가 죽을 수도 있지만, 빅웨이브를 전부 버리게 돼버립니다.

경험치, 골드, 아이템 전부 격차가 벌어지게 되는 것은 당연해지게 되죠.


⑵ 탑의 프리징 

또 다른 시급한 상황은 아군 탑이 굉장히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망한 라인은 가지 말아야 한다]는 말이 있지만, 만약 [아군이 프리징을 당했다면] 한번은 가주는 게 좋아요.

아군 탑이 못하는 상황에서 라인을 당기면서 플레이하면 그럭저럭 게임이 진행되면 복구를 할 수 있는 가능성이라도 존재합니다.

그런데, 프리징을 당해버리면 그 게임에서 그 탑라이너는 게임이 끝날때까지 영향력이 없어져버리게 됩니다.

동선을 한 번 탑으로 잡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 [상대를 잡아줘야 한다]가 아니라, [프리징된 라인을 같이 한 번 밀어줘야 한다]가 포인트입니다.

⑶ 아군의 라인 상황

정글러는 게임내내 아군의 라인이 어떤 모습인지 체크를 해야 합니다.

<아군이 라인을 밀고 있는 상황>

갱각이 잡히게 되므로, 역갱을 대비해줄 수 있습니다.
미리부터 상대 정글의 위치를 찾아줄 수 있으면 더 좋겠죠.

<아군이 라인을 당기고 있는 상황>

내가 좋은 갱각이 나오므로, 갱을 갈 수 있습니다.
상대의 와드가 박혀있는지, 라인을 당기고 있는 라이너들이 호응이 가능한 상황인지등을 생각해봐야 합니다.

⑷ 상대 정글 위치 예측

상대 정글이 어디에 모습을 보이면 그 다음 동선을 눈에 그리는 연습도 필요합니다.

상대가 어떤 정글 몹을 먹고 있다거나, 어느 라인에 갱을 간 것을 보게 되면 그 정보를 놓치지 말아야 합니다.


<※ 웅뇨의 팁 : 하위티어일수록 정글러가 가진 불필요한 연습은 정글링을 할 때, 카이팅에 굉장한 신경을 쓰는 경우가 많아요. 최대한 정글에게 맞지 않게 효율적인 체력 관리도 필요한 부분인건 맞지만 그 것은 나중 문제입니다. 맵리딩이 우선 되고 난 후에 생각해볼 문제라는 것이죠. 따라서 그냥 정글 몹한테 1~2대 맞더라도 맵을 더 많이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상대 정글이 어디에 모습을 보였고 앞으로 어디로 갈 것인가를 예측하는 것과 상대 정글의 위치가 보였는데 내가 그 위치를 처음부터 못 본 것은 별개의 문제입니다.>

3. 총정리

맵리딩을 연습하는 팁 자체는 굉장히 많습니다.

포스트잇을 모니터에 직접 붙여라, 원거리미니언을 잡을 때마다 맵을 봐라등등

하지만 이러한 연습법들은 맵을 자주 보라는 것에만 초점을 맞추고 있어요.

[맵을 많이 본다]고 해서 [맵리딩 실력이 좋다]는 정비례가 되지 않습니다.

맵을 많이 보면 맵리딩 실력이 올라갈 가능성은 물론 존재하지만, 활용을 더 키워야 한다는 얘기죠.


⑴ 내가 맵을 봤다.
⑵ 맵을 본 찰나에 하나의 정보를 얻었다.
⑶ 이 얻은 정보를 통해 내가 어떻게 해석을 하고 어떻게 플레이로 이어나갈지를 생각한다.

순서가 진행되는 것이 효율적이라는 얘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