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c Toc

염색약은 어떻게 만드는가?

염색을 하려면 염색약이 필요합니다. 그럼 염색약은 어떻게 만들까요? 
우선 요리 스킬을 15레벨까지 올려 숯 염색약 제조 스킬을 배워야합니다. 스킬을 찍으러 갔는데, 궁금한 점이 생깁니다.


▲ 요리스킬 15레벨 때 배우는 숯 염색약 제조가 필요하다


▲ 헌데 오른쪽으로 더 스크롤하니 45레벨 스킬인 명반 염색약 제조가 눈에 띈다


바로 숯 염색약 제조명반 염색약 제조 두 가지가 존재한다는 점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이 둘의 결정적 차이는 완성품인 염색약의 내구도입니다. 명반 염색약이 숯 염색약보다 2배가량 내구도가 높습니다. (레벨따라 상이할 수 있음.) 또 다른 차이점이라면 재료(매염제) 및 염색약 제조대의 레벨입니다. 따라서 색깔별로 염색약을 미리 만들어두실 분이 아니라 당장 염색을 하실 분이라면, 고민하지 마시고 숯 염색약을 만드시면 됩니다.


▲ 명반 염색약이 숯 염색약보다 내구도가 높다. 다른 차이는 없다


▲ 숯 염색약은 염료 3개와 숯, 물이 필요하고, 명반 염색약은 염료 3개와 명반이 필요하다


▲ 염료는 염료 속성이 붙은 아이템이면 된다. 백단향, 산딸기 등


▲ 숯 염색약은 건설레벨 15때 염색약대를 배워 만드는 일반 염색약 제조대를, 
명반 염색약은 45때 고급 염색약대를 배워만드는 고급 염색약 제조대를 필요로 한다



원하는 색상의 염색약을 만들어보자 

자 염색약을 만드는 방법 자체는 알았으니, 이제 원하는 색상으로 어떻게 만드는지에 대해서 알아봅시다. 염색약의 색깔은 재료로 쓰인 염료 3개의 RGB(Red, Green, Blue로 구성되는 색상값)의 평균으로 정해집니다. 그리고 염료의 색상은 아이템 창에서 눈으로도 구분할 수 있지만, 아래 사진과 같이 아이템 정보창에 있는 육각형의 색상을 터치하면 정확한 RGB값을 볼 수 있습니다.


▲ 육각형으로 된 색깔모양을 터치하면 RGB값이 나온다


▲ 염색약의 색깔은 염료들의 색 평균값으로 정해진다


▲ 염색약은 한 번 제조에 2개 나온다


듀랑고에 염료는 아주 다양합니다. 흔히 볼 수 있는 산딸기, 백단향부터 시작해서 매화, 구리, 사파이어 등. 염료 목록표는 당장은 구하지 못하였으나 조만간 올려보도록 해보겠습니다. 당장 무엇무엇이 있나 궁금하시다면, 장터에 염료로 검색하셔서 여러가지 염료들을 확인해보실 수 있습니다.


▲ 직접 돌아다니지 않아도 장터에서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그러면 이 자연상태의 색깔을 가진 염료들을 그대로 염색약 제작에 사용하느냐? 충분히 원하는 색깔들의 염료라면 그렇게 하셔도 되지만, 일부 염료들은 직접 색을 더 밝게 하거나 더 어둡게 만들 수 있습니다. 바로 찜와 건조를 통해서말이죠. (당연히 찜과 건조가 가능한 염료들에만 해당) 염료를 찌면 찔수록 색깔이 더 밝은색이 되고, 건조시킬수록 어두운 색이 됩니다. 찜과 건조에 대한 상세 내용은 제가 글의 마지막에 링크할 Abitio님의 글을 참고해주세요.


▲ 산딸기를 찌니 색깔이 밝아졌다


* 만들어진 염색약들을 혼합할수도 있는데, 이 역시 재료로 들어간 염색약들의 색상 평균값의 염색약이 만들어집니다. 그리고 2색 염색약 혼합과 3색 염색약 혼합의 차이점은, 숯 염색약 제조와 명반 염색약 제조의 차이점과 같습니다. 고급 염색약대가 필요하고, 내구도가 다르다! 그리고 재료로 들어가는 염색약의 갯수가 다르다! 그리고 2색 혼합은 결과물로 염색약 2개, 3색 혼합은 3개가 나옵니다.




옷을 염색해보자

염색약을 만들었으니 이제 옷을 염색할 차례죠. 염색은 염색대에서 하며, 이 염색대는 건설레벨 15때 염색대 스킬을 배워서 지을 수 있습니다. 염색대는 염색약대와 달리 고오급진게 따로 없으며, 염색 시 염색대의 레벨도 상관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캐릭터가 바라보고 있는게 바로 염색대


염색대를 클릭하면 다음과 같은 창이 뜹니다. 옷의 염색 부위(보통 3군데)에 따라 염색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염색할 옷을 누르고, 염색 부위를 고른 뒤 염색약을 누르면 화면 오른쪽에서 미리보기를 할 수 있습니다.


▲ 염색창 UI


▲ 부위별로 염색이 가능하다


염색을 해도, 염색한 부분이 사용한 염색약과 완전히 동일한 색깔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따라서 여러번 염색을 해주어야 원하는 색상에 근접하게 됩니다. 염색은 가공횟수를 소모하지 않기 때문에 여러번 하셔도 됩니다! 다만, 가공횟수가 0인 옷은 염색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기존의 색깔을 빼기 위한 탈색은 가공횟수를 소모하니 주의하세요. 

* 얼마나 염색약의 색상에 근접하게 염색되는지 정확한 수치를 구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원래 옷 색상 * 0.3) + (염색약 색상 * 0.7) = 염색된 옷 색상
  RGB 중에 레드와 블루는 정확하게 저 수식이 들어맞는데, 그린의 경우 계산 완료 후 -1을 해줘야 하더군요.
  계산 완료 후 나온 소수점은 반올림이 아니라 버림입니다.


▲ 염색은 가공횟수를 소모하지 않지만, 탈색은 소모한다. 레벨에는 둘다 영향 없음


따라서 탈색은 조심해서 해야합니다. 함부로 했다간 소중한 옷에 솜 덧대기나 옷감 덜기 등의 개조를 못하게 되니까요. 탈색제 없이도 흰색으로 만드는 방법은 또 있습니다. 해당 내용 역시 마지막에 링크해드리겠습니다. 

염색과 탈색은 옷의 레벨 및 내구도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이쁜 옷을 신나게 입자


▲ 핑크색 한복을 만들어보았다


* 바쁜이들을 위한 주요 정리

1. 숯 염색약과 명반 염색약의 차이 - 명반 염색약이 내구도가 더 높다.
2. 찜과 건조를 통해 일부 염료들의 색상을 조절할 수 있다. (찜은 더 밝게, 건조는 더 어둡게)
3. 염색약의 색깔을 사용된 3가지 염료들의 색상 평균값이다. (R,G,B각각 평균)
4. 염색약 제조 한 번에 같은 색깔의 염색약 2개가 완성된다.
5. 장터에서 염료로 검색하면 무슨무슨 염료가 있는지 한눈에 볼 수 있다.
6. 염색은 한번에 딱 사용한 염색약 색깔이 되는게 아니라, 그에 근접한 색깔이 된다. 정확한 수식은 본문참조
7. 염색은 옷의 가공횟수 및 레벨, 내구도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다만 가공횟수가 이미 0인 옷은 염색 불가능
8. 탈색은 옷의 가공횟수를 1 깎아먹으므로 신중히하자.
9. 이제 룩딸하면서 몬스터를 잡자.